거꾸로 매달린 채 3시간 ‘덜덜’…공중에서 멈춘 롤러코스터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3. 7. 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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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미 위스콘신주 크랜든 지역의 포레스트 카운티 축제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출처 = Scott Brass 페이스북]
미국에서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춰 탑승객들이 3시간 넘게 거꾸로 매달린 채 공포에 떨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미 위스콘신주 크랜든 지역의 포레스트 카운티 축제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들은 꼭대기 부근에서 거꾸로 매달려 최소 3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탑승객 8명 중 7명은 어린이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철로를 타고 올라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갔다.

현지 소방서장은 롤러코스터에 ‘기계 고장’이 있었다고 밝혔으나 오작동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최근 미국에서는 롤러코스터 안전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한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 지지대에 균열이 발견돼 운행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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