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검찰이 재조사하나…"재소환·영장 재청구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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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검찰이 재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등, 불구속 기소 이후 다소 잠잠했던 유아인 사건에 한 달 만에 다시 불을 지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사건 검토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아인을 불러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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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검찰이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검찰이 재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은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가 경찰에서 넘겨받은 유아인의 사건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대마, 졸피뎀에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의료용 마약 미다졸람, 알프라졸람을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이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있는데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이 의아하다며 전반적 재수사에 들어갔다는 것.
검찰은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지는 등, 불구속 기소 이후 다소 잠잠했던 유아인 사건에 한 달 만에 다시 불을 지폈다.
유아인의 검찰 소환 가능성도 높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사건 검토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아인을 불러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9일 7종 이상의 마약류 투약 혐의로 유아인을 불구속 송치했다.
그에 앞서 경찰은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범행 관련 증거가 상당수 확보됐고, 피의자가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라고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당시 법원은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고, 코카인 사용은 일정 부분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면서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유아인은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에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할 수 있는 소명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당시 유아인은 "(마약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반성하면서도 증거 인멸 시도 의혹에 대해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고, 공범인 지인을 해외로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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