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 "정진영 닮은꼴..식당서 아줌마들 내 싸인 받고 실망"(돌싱포맨)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최귀화가 정진영 닮은꼴로 겪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방송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최귀화 오대환 임형준이 출연해 영화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최귀화는 "수염을 기르면 제가 봐도 정진영 선배님을 너무 닮았다"며 "입매만 보면 이병헌 선배도 닮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미생' 잘된 이후에 동료 배우들과 식당을 갔는데 식당에서 너무 반갑게 반겨주셔서 '내가 잘되긴 했나보다' 생각했다. 동료들이 '형 떴어! 식당 아주머니가 알아보면 뜬거야'라고 말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한서비스까지 계속 주시더니 사인 좀 해주세요 하더라"라며 "종이에 '미생 최귀화'를 써서 드렸다. 그랬더니 보고 당황하시더니 '정진영씨 아니세요?'라고 물어보시더라"라고 말�다.

최귀화는 "실망했지만 2차 호프집에 갔다. 들어가자마자 술을 드시던 아주머니가 다가 오시더니 애기 유치원 가방을 내밀면서 사인해달라고 하셨다. '미생 최귀화'라고 또 써드렸다. 그랬더니 '정진영 씨 아니면 누구세요?'라고 물어오셔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날 최귀화는 "영화 '악마들'처럼 몸이 바뀔 수 있다면 누구와 바꾸고 싶나"라는 질문에 "오대환이나 마동석 형님 처럼 큰 몸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최귀화 오대환 임형준은 영화 '악마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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