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보고서 전달...안전성 논란은 계속

제주방송 하창훈 2023. 7. 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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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도 오염수 해양 방류가 타당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민주당에선 상무위원회를 열어 방류 저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 내용 여부를 떠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만큼,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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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도 오염수 해양 방류가 타당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민주당에선 상무위원회를 열어 방류 저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반대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해오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오염수 투기는 인류 공동의 우물인 태평양에 독극물을 버리는 행위라며, UN 해양법에 전면으로 위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우려에 대해 괴담이다, 가짜선동이라고 몰아가는 것을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일부 몰지각한 국회의원들은 말도 안되는 수조에 있는 바닷물을 떠먹는 행위까지 하고 있습니다. 가서 의원님들께서는 일본에 가서 그 곳에 가서 지금 탱크에 있는 물을 드십시오. 그럴거면.."

제주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도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국민 85%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는데, 정부는 주권을 내세우지 못하고 과거 영토를 강탈했던 일본의 눈치만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합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못봤습니다. 잠시 잠깐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본인들이 이긴 것처럼 하지만 결국은 국민 앞에 무릎을 꿇게 돼 있습니다. "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보고서를 전달하고, 조만간 우리나라를 찾아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보고서 내용 여부를 떠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만큼,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제주방송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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