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뒤태·내장까지…달라진 ‘더 뉴 모닝’
기아가 겉모양을 완전히 바꾼 경차 ‘더 뉴 모닝’을 5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외장 디자인은 완전히 변경한, 즉 신차급이란 점을 강조했다. 경차 중에선 최고 수준의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갖췄다는 점도 내세웠다.
부분변경된 모닝은 외관에 힘을 줬다. 동급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기아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좌우 주간주행등과 가로로 이어져 넓은 느낌을 주고 ‘시티 룩’(도시적 분위기)을 연출한다고 했다. 외장 색상은 총 7종이다. ‘어드벤처러스 그린’과 ‘시그널 레드’가 추가됐다.
모닝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됐다. 자율주행 레벨 2에 해당하는 기술이다. 고속도로 혹은 자동차 전용도로 같은 특정 구간에서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고 곡선 구간을 주행할 수 있다.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8인치다. 사이드미러는 전동형으로 문(도어) 잠금과 연동됐다.
동력계는 기존과 같은 가솔린 1.0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76마력을 낸다. 14인치 휠 기준 동급 최고 수준인 복합 15.1㎞/ℓ의 효율을 갖췄다.
가격은 1315만원부터다. 트렌디 1315만원, 프레스티지 1485만원, 시그니처 1655만원이다. 밴 모델은 트렌디 1290만원, 프레스티지 1360만원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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