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망이' 노시환, '우타 거포 후계자'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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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22살 젊은 거포 노시환 선수가 최근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데요.
[노시환/한화 : 제가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거포이기도 하지만, 국민에게 기억될 수 있고 존재감 있는 거포가 되는 게 목표이고, 목표치를 채울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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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22살 젊은 거포 노시환 선수가 최근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데요. 한국야구를 대표할 우타 거포 후계자로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균과 이대호가 은퇴하고 박병호, 최정, 양의지가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이들의 뒤를 이을 '오른손 거포' 후계자는 좀처럼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학생야구에서 오른손잡이 유망주들이 프로 진출과 대학 진학에 유리한 '높은 타율'을 위해 좌타석에 들어서는 '우투좌타'를 선택한 결과입니다.
3년 전 김하성이 미국으로 떠난 뒤에는 한 시즌 20홈런을 넘긴 20대 오른손 타자가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우타 거포 가뭄'이 심각했는데, 올해, 노시환이 마침내 '우타 거포 계승자'로 등장했습니다.
노시환은 최근 15경기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치며 17개로 선두 최정에 2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장타율 0.548은 23세 이하 우타자로는 2003년 팀 선배 김태균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정교함을 높이려고 줄였던 스윙 폭을 다시 키우고, 올해 FA로 이적해 온 우타 거포 선배 채은성에게 훈련 노하우를 배워 힘을 키운 결과입니다.
[노시환/한화 : 은성 선배님 오시면서 같이 웨이트 하는 루틴을 가져가고 있어요. 몸이 지치고 하더라도 지금은 웨이트를 똑같은 루틴으로 안 하면 이상할 정도로.]
한화의 급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노시환은 9월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중심 타선을 맡아 국민들의 가슴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겠다는 각오입니다.
[노시환/한화 : 제가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거포이기도 하지만, 국민에게 기억될 수 있고 존재감 있는 거포가 되는 게 목표이고, 목표치를 채울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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