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화이트셔츠 손태진 VS 블랙셔츠 에녹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과 에녹이 화끈한 희대의 ‘재킷 탈의 손-에 대첩’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12회에서는 TOP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가수 김다현, 요요미, 마리아 그리고 박현호, 이하평이 ‘트롯계의 여왕’ 주현미와 함께하는, 특집쇼 ‘한여름 밤의 주현미’가 개최된다.
손태진과 에녹이 대선배 주현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영화 ‘라라랜드’ 속 주인공으로 분하는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MC들은 “이 조합은 사기 조합이다”라는 소개와 함께 손태진과 주현미를 호명했고, 순간 손태진이 갑작스레 재킷을 탈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MC들은 “옷을 왜 벗냐”며 “본인이 에녹씨에요, 자꾸 벗게”라고 만류했지만, 손태진은 “셔츠 한 장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자신있게 무대 위로 나섰다. 하지만 이내 손태진은 “너무 어색하다”고 고개를 푹 숙였고, 원조 상탈남 에녹은 아무나 벗는 게 아니라는 듯 손가락을 여유롭게 내저으며 승리의 미소를 지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손태진은 주현미와의 듀엣곡으로 영화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를 준비했다며 “이 노래를 듣는 순간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선곡 이유를 전했고, 주현미 역시 “같이 불러보고 싶었다”고 화답했던 상황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이 노래를 여기서 듣는다고?”라는 탄성이 터졌고, 특히 에녹은 “질투가 좀 나네”라고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어 감미로운 전주가 흘렀고, 손태진과 주현미는 영화 속 한 장면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 아름다운 배경 속에서 그보다 더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며 모두를 빠져들게 했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가 끝난 후 MC 신유는 “딱 한 사람이 질투 어린 시선으로 지켜봤다”며 에녹을 지목했고, 에녹은 “이대로 못 있겠다”고 벌떡 일어나더니 재킷을 벗어 던져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에녹은 화이트 셔츠를 입은 손태진에 대적할 블랙 셔츠 차림으로 무대로 나서며 소매를 걷어붙였고 MC들은 “여기서 에녹 씨가 보여주면 태진 씨가 지워질 수도 있다”고 대결을 부추겼다.
에녹은 “제 마음대로 해볼게요”라며 ‘라라랜드’ 음악에 맞춰 화려한 스텝을 밟았고, 주현미 앞에 무릎을 꿇은 채 프러포즈를 하는 깜짝 퍼포먼스로 주현미를 활짝 웃게 했다. 이때 이를 보고 극도로 흥분한 손태진이 멤버들을 향해 “야 돌아!”라고 외치더니 무대 위를 빙글빙글 돌다 급기야 ‘어지러움증’에 비틀대는 모습으로 모두를 배꼽 잡게 했다. “영혼이 바뀐 거 같다”라는 손태진의 반응이 터져 나온 가운데, 과연 주현미의 선택을 받은 최종 멤버는 누가 될지 기대감을 일으킨다.
제작진은 “손태진과 에녹이 부드러운 목소리와 화려한 춤사위라는 각자의 특장점을 살려 무대 위를 그야말로 뜨겁게 달궜다”며 “‘불장미’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한 편의 영화 속 명장면 같은 두 사람과 주현미의 특급 컬래버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N ‘불타는 장미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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