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행 임박, 이적료 문제 드디어 해결! '310억 완전 합의' 이강인도 60억 가져간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마요르카와 PSG가 이강인 이적을 놓고 완전한 합의를 이뤄냈다. 이강인은 PSG에서 뛴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다. 이 가운데 이강인도 이적료의 20%인 440만 유로(약 60억 원)를 가져가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조만간 파리로 향해 이적 관련 최종 사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PSG 이적에 대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도 "이강인의 PSG 이적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풋01 역시 "PSG가 이강인 이적에 대해 마요르카와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관심 있게 보도했다.
그동안 이강인 이적에 유일한 걸림돌은 이적료였다. 이강인 개인조건 협상을 비롯해 메디컬테스트까지 완료된 상황이었다. 지난 달 14일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강인과 PSG는 장기계약에 대해 구두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현재 협상과 관련해 최종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로마노는 곧 오피셜이 뜰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어 위 고 순(Here we go soon)"을 붙였다. PSG 소식을 주로 담당하는 프랑스 블뢰 파리스의 브루노 살로몬 기자 역시 "이강인 협상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크게 진전된 것이 없었다. 가장 중요한 이적료 문제를 풀어야 했다. 앞서 스포츠 전문 풋볼판타지는 "PSG, 마요르카간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로선 협상이 다소 정체돼 있다"며 "PSG의 첫 제안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에 도달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시즌이 끝난 뒤 바이아웃이 올라갔다면서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0억 원)를 요구했다. 1년 전에는 1700만 유로(약 240억 원)였다. PSG가 생각한 것보다 가격이 높아졌다"고 지지부진한 상황을 전했다. 이어 "PSG는 최소 2000만 유로에서 2200만 유로(약 310억 원)까지는 가격을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강인을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PSG가 태도를 바꿔 이적료를 올렸다. 협상에도 속도가 붙었다.
이강인은 PSG 공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 여름을 끝으로 PSG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이별했다. 이강인이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전문 클러치포인트도 "이강인은 메시의 대체자"라면서 "PSG는 이강인이 메시의 공백을 메우고 공격을 강화해줄 선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오랫동안 이강인을 주시해왔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프렌치 풋볼 위클리도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베라티 등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어메이징한 베스트11"이라며 새 시즌 PSG의 선발 명단을 예상했다. 스페인 명장 엔리케 감독은 올 여름부터 PSG 지휘봉을 잡는다.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로마노를 비롯해 수많은 현지 매체가 부임 소식을 알렸다. 아센시오 역시 이강인과 같이 PSG 이적이 유력한 선수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 축구전문 볼라넷 등은 이강인, 아센시오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마누엘 우가르테(스포르팅), 체르 은도어(벤피카),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등이 이미 PSG 이적 작업을 완료했고, 공식 발표만 남겨뒀다고 전했다. 유로스포츠도 "PSG가 이강인, 아센시오,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에르난데스, 은도어 등을 영입했다. 빅스타들을 모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PSG는 엔리케 감독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시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선수 영입을 진행하는 두 번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렌치 풋볼 위클리가 선정한 베스트11의 포메이션은 4-3-3이다.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이강인도 당당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마르코 아센시오로 구성된 슈퍼스타 스리톱에 이강인은 베르나르두 실바, 마르코 베라티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은 누노 멘데스,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였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킨다.
현지 매체들의 찬사도 쏟아졌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지도 아래 마요르카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며 "이강인은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을 치른 뒤 더욱 빛을 발했다. 마요르카 경기들이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칭찬했다. 이강인은 지난 4월 헤타페전에서 프로 데뷔 처음으로 멀티골을 작성했을 당시 후반 추가시간, 무려 70m를 돌파한 뒤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그때 마요르카 구단은 공식 SNS을 통해 이강인 사진을 올리며 "킹(왕)"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프리메라리가도 "LEE 'KING' IN"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골은 프리메라리가 '이 주의 골'에 선정됐다. 또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팀 후보 47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분에 포함됐다. 발롱도르 수상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월드클래스 토니 크루스(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했다.
짧은 시간 안에 이강인이 빅클럽 이적을 이뤄낸 것에 대해 현지 매체들도 감탄을 보냈다. 풋볼 에스파냐는 "올 시즌 이강인이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도약을 이뤄낼지 모른다"고 칭찬했다. 이적시장 전문 트랜스퍼마크트의 라리가 전문가 토비아스 블라세이오도 이강인의 PSG 이적에 대해 "놀라운 일"이라며 "이강인이 의심할 여지없이 눈부신 시즌을 보냈지만, 이런 큰 이적은 엄청난 발전"이라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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