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사태 후 한·중 외교 고위급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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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당국이 '싱하이밍사태' 이후 4일 중국에서 첫 고위급 면담을 했다.
지난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이후 불편해진 양국 관계 속에서 성사된 한·중 고위급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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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한·중 외교당국이 ‘싱하이밍사태’ 이후 4일 중국에서 첫 고위급 면담을 했다.
지난달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이후 불편해진 양국 관계 속에서 성사된 한·중 고위급 소통이다. 이날 면담이 다음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양국 외교수장 간 만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외교차관보는 베이징 중국 외교부에서 쑨웨이동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을 만나 오찬을 했다. 지난해 5월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안정적인 관계 관리·발전을 위해 취해 온 양국 정부의 조치 등을 점검했다.
양측은 지난해 8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외교장관회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계기의 정상회담에서 달성한 한·중관계 지속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상호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세심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북핵문제 관련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보는 북한의 도발 중단과 비핵화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촉구했다. 쑨 부부장은 한·중 수교 당시를 포함해 역대 양국 공동성명 등의 ‘하나의 중국’ 관련 입장을 설명했다.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교역 증진, 안정적 공급망 관리 필요성 등도 공감했다.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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