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점멸신호 안 지키다 '쾅'…1명 숨지고 12명 다쳐

2023. 7. 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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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새벽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쳐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45인승 통근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버스는 황색 점멸 신호, 승용차는 적색 점멸 신호였습니다.

지난 2020년 청주 오송읍에서도 점멸 신호를 무시하고 달린 승용차 2대가 부딪혀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점멸 신호에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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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새벽 충북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쳐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점멸 신호가 켜져 있던 교차로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CJB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버스 1대가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들이받고 급하게 멈추어 섭니다.

승용차는 옆면이 심하게 파손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45인승 통근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또 승용차 운전자 30대 여성은 중상, 60대 버스 운전기사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교차로입니다.

새벽 시간 통행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점멸 신호로 운영됐는데요, 하지만 두 차량 모두 속도를 줄이지 않고 주행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버스는 황색 점멸 신호, 승용차는 적색 점멸 신호였습니다.

황색은 진입 전에 좌우를 살피면서 서행해야 하고, 적색은 정지선에서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주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두 차량 모두 이를 지키지 않았다가 사고가 난 것입니다.

[경찰 관계자 : 일단은 둘 다 잘못한 것으로 보는 거예요, 둘 다.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 정지 안 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호 위반을 검토할 거예요. 그리고 버스도 서행을 안 했기 때문에 위반.]

지난 2020년 청주 오송읍에서도 점멸 신호를 무시하고 달린 승용차 2대가 부딪혀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점멸 신호에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CJB 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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