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충북대병원 필수과목 의료진 확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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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유일의 3차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의 필수진료과목이 붕괴 위험에 빠졌다는 CJB의 보도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속도감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인터뷰> 이범석 청주시장 "공공의료 병원진료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청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충북도하고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 청주시가 전적으로 지원해 주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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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내 유일의 3차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의 필수진료과목이 붕괴 위험에 빠졌다는 CJB의 보도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속도감 있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청북도와의 협의가 여의치 않다면 독자지원도 검토하겠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충북대병원의 응급진료체계가 붕괴위험에 놓인 것은 전공의와 교수의 부족에다 1년 365일 당직에 따른 진료 과부하가 원인입니다.
산부인과의 경우 4명의 교수 가운데 60대가 2명으로 퇴직을 앞두고 있고 당직의 또한 곧 사직할 예정입니다.
상시진료체계가 깨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입니다.
게다가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모두 전공의 지원 미달로 4년 이후에는 원활한 진료체계운영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 같은 사정은 비수도권 3차 진료기관 대부분이 겪고 있는 문제로 병원자체 해결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그래픽>
이 때문에 강원과 전북, 대전, 충남 등은 이미 전공의 육성과 의료진 확보를 위한 수당 등을 신설하며 의료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의 역할이 우선이라는 원론적 입장이었던 이범석 청주시장은 CJB 보도 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체적으로라도 지원책을 찾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충청북도와 협의를 하겠지만 만약 여의치 않다면 청주시라도 예산을 지원해 지역사회의 필수의료분야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인터뷰> 이범석 청주시장
"공공의료 병원진료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청주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충북도하고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 청주시가 전적으로 지원해 주는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현재 비수도권 상급병원마다 필수 의료진 확보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범석 시장이 평소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곧 담당부서를 정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전망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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