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측근·동문이 인사기준?...김영환 지사 연이은 코드인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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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가 시민단체로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 온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앵커>
산자부 차관 출신 4급 보좌관 내정이나, 40대 경제부지사 기용도 학연이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4급 경제수석보좌관에 내정된 김학도 전 산업자원부 차관과 기획재정부 과장 출신으로 40대 경제부지사에 기용된 김명규 부지사는 모두 김영환 지사와 같은 청주고 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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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환 지사가 시민단체로부터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 온 충북도립대 총장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김용수 전 서울산업진흥원 상임이사를 신임 총장으로 임명한 건데요,
산자부 차관 출신 4급 보좌관 내정이나, 40대 경제부지사 기용도 학연이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김용수 서울산업진흥원 전 상임이사가 충북도립대 8대 총장에 취임했습니다.
김 총장은 1차 총장 공모에서 탈락했다가 2차 공모에서 1순위 후보자로 추천돼 내정설이 흘러나왔습니다.
경기에서 3차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 총장은 김영환 지사와 정치권에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김용수 8대 충북도립대 총장
"쉬운 말로 9시부터 6시까지 근무...관리...고등학교 교장선생님같은 그런 총장이 아니고 마케팅...학생들 인턴 취업을 직접 찾아다니고 부탁하고 직접 뛰는..."
지난주에는 사실상 경질된 김태수 전 정무보좌관이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회전문, 보은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김 지사의 인물 기용도 일각에선 학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급 경제수석보좌관에 내정된 김학도 전 산업자원부 차관과 기획재정부 과장 출신으로 40대 경제부지사에 기용된 김명규 부지사는 모두 김영환 지사와 같은 청주고 동문입니다.
또 4급 정책보좌관에 임용된 정초시 전 충북발전연구원장은 김 지사의 연세대 동문입니다.
<인터뷰>김영환 충북지사
"우여곡절끝에 도립대 총장을 아침에 임명을 했는데 저와 신임 총장이 지혜를 모으고 같이 힘을 합쳐서..."
앞서 시민단체는 민선 8기 도정 1년 평가에서 김영환 지사의 인재풀을 괴산 출신, 청주고, 연세대, 20년 지기라고 비판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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