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보려면 107억원" '구준엽♥' 서희원, 前남편에 돈 요구 논란

▲ 구준엽 서희원 부부. 출처|보그 대만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전남편과 아이들의 만남을 막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3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서희원이 전 남편인 왕소비와 그의 모친인 장란에게 가혹한 조건을 내세워 아이들을 볼 수 없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과 왕소비는 이혼 과정에서 아이들이 취학 연령일 동안 아빠가 있는 베이징에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합의했다. 그러나 왕소비가 아이들을 데리러 가자 서희원은 6000만 위안(한화 약 107억 원)의 보증금을 요구하고, 식품 업체 마리우지 CEO가 보증을 설 것을 요구했다.

마리우지는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인 장란이 설립한 식품업체다. 이에 장란은 "아이들이 베이징에 올 수 없게 됐다. 매일매일, 대학에 갈 때까지도 기다릴 것"이라고 그리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희원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이 주장이 허위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서희원은 구준엽과 결혼한 뒤 이혼설, 불화설, 마약설, 임신설 등 각종 가짜뉴스에 시달린 바 있다. 이에 서희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처음 만나 2년간 교제하다가 결별한 구준엽과 재회해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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