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멸신호 교차로에서 버스·승용차 충돌해 1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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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새벽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쳐 1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앵커>
깜빡깜빡하는 점멸신호가 켜진 교차로에서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인데요.
오늘(어제) 새벽 0시 2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45인승 통근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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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 새벽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쳐 1명이 숨지고, 1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깜빡깜빡하는 점멸신호가 켜진 교차로에서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를 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인데요.
박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들이받고, 급하게 멈추어 섭니다.
승용차는 옆면이 심하게 파손돼 사고 당시의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늘(어제) 새벽 0시 20분쯤 청주시 오창읍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45인승 통근 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또 승용차 운전자 30대 여성은 중상, 60대 버스 운전기사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 등 1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기자> 박언
"사고가 난 교차로입니다. 새벽 시간 통행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점멸 신호로 운영됐는데요. 하지만 두 차량 모두 속도를 줄이지 않고 주행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그래픽>
/당시 버스는 황색 점멸신호, 승용차는 적색 점멸신호였습니다.
황색은 진입 전에 좌우를 살피면서 서행해야 하고, 적색은 정지선에서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주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두 차량 모두 이를 지키지 않았다가 사고가 난 것입니다.
<전화녹취> 경찰 관계자
"일단은 둘 다 잘못한 것으로 보는 거예요 둘 다.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 정지 안 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호 위반을 검토할 거예요. 그리고 버스도 서행을 안 했기 때문에 위반.."
지난 2020년 청주 오송읍에서도 점멸신호를 무시하고 달린 승용차 2대가 부딪혀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점멸신호에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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