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잎 섭취하려고”…직장 텃밭서 대마 경작 태국국적 불법체류자들

곽선미 기자 2023. 7. 4.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40대 남녀인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5명이 마약류 대마를 불법 경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마약류 대마를 불법 경작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들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까지 근무하던 보령 한 수산물 냉동공장 앞 텃밭 등지에서 대마 5주를 불법 경작하고 대마 잎을 따서 먹은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령 한 수산물 냉동공장서 발견된 대마. 충남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20~40대 남녀인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5명이 마약류 대마를 불법 경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마약류 대마를 불법 경작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들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까지 근무하던 보령 한 수산물 냉동공장 앞 텃밭 등지에서 대마 5주를 불법 경작하고 대마 잎을 따서 먹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해경은 인근 지역 순찰 중 대마를 발견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이 텃밭 외에도 스티로폼 화분 등을 이용해 몰래 대마를 키워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태국에서 주로 하던 것처럼 대마 잎을 섭취하려고 키우게 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들에 대한 마약 검사와 함께, 대마 밀반입·유통 여부, 불법 경작 규모·기간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사가 끝나는 대로 신병을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하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며 "대마 불법 재배·소지·보관을 목격하거나 의심되는 경우 바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