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수도권 전역에 확대…밤사이 많은 비 예보

김지욱 기자 2023. 7. 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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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퇴근 시간대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서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저녁 6시 전후로 서울 전역과 경기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밤사이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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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퇴근 시간대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밤사이에는 강한 비가 예보돼 있어서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남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뒤에 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지금 비가 많이 오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강남역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은 지난해 여름 대규모 침수 피해가 있던 곳입니다.

아까 오후 4시쯤부터 이렇게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이런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아까 전에 퇴근길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좀 불편을 많이 겪었었는데,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죠.

[권지수/경기 수원시 : 지하철 역에서 나오니까 비가 너무 많이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신발 이런 것도 다 젖고 옷도 젖고 그래서 집에 가는 길에 막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녁 6시 전후로 서울 전역과 경기 등 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밤사이에도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5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아침 출근길에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지난해 같은 피해가 또 없어야 할 텐데 대비가 잘 돼 있습니까?

<기자>

제가 오후부터 이 강남역 일대를 좀 돌아봤는데요.

지난해 피해가 컸던 탓인지 인근 상인들은 모래주머니를 가져다 놓고 또 차수벽을 세우는 등 대비에 좀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동철/아파트 경비원 : 갑자기 집중호우가 이제 뭐 200mm 넘어간다고 하면 이제 꺼내요, 막아요. 작년부터 있는 거예요.]

지자체에서도 역류가 발생할 수 있는 하수관로와 배수로를 점검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는 범람이나 침수 우려가 있는 하천변이나 지하차도로는 아예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병직)

▷ 취약 시간대 새벽에 강한 비…시간당 30~60mm 내린다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254765 ]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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