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PSG의 우선순위였다"…이적 합의 "240억에 계약 체결"

이민재 기자 2023. 7. 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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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이강인(22) 이적이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캄포스 디렉터의 우선순위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젊은 선수에게 베팅하는 전략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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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요르카의 이강인(22) 이적이 임박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마요르카와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 이적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몇 시간 내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며 "마요르카는 1,700만 유로(약 240억 원)가 조금 넘는 금액을 받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요르카는 2,2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받지만 그중 20%는 이강인에게 전달된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와 결별할 때 계약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미래의 이적료를 선택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21-22시즌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올 시즌 어마어마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팀 내 핵심으로 뛰었다. 지난 2022-23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비록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으나 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강인은 이전 시즌 나타난 약점을 완벽하게 채우면서 성장했다. 공격에서 강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수비와 함께 활동량을 극대화했다. 안정감 있는 활약을 통해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 등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이적설이 뜨거워졌다. 그러나 최종 행선지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정해지는 모양새다.

선수 영입을 담당하는 루이스 캄포스 스포츠 디렉터가 마요르카 측과 몇 주간 협상했다. 캄포스 디렉터가 이강인 영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달 보도에 따르면 캄포스 디렉터가 1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마르카'는 "캄포스 디렉터의 우선순위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적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젊은 선수에게 베팅하는 전략을 세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했다. 이번 주 파리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내다봤다.

▲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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