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길가서 아내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 현행범 체포

이병기 기자 2023. 7. 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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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경찰청 전경. 경기일보DB

 

경찰이 인천 계양구의 한 길가에서 말다툼 끝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6시께 계양구 서운동의 한 길가에서 가방에 있던 흉기로 40대 아내 B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인들과 함께 걸어가던 중 가정사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6분께 지인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얼마 전에 산 흉기를 가방에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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