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30승 투수’ 故 장명부 ‘프로야구 OB 모임’ 일구회 가입
송용준 2023. 7.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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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초창기를 풍미했던 '풍운아' 장명부(사진)가 뒤늦게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 회원이 됐다.
일구회는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장명부 회원 유족을 만나 그동안 혜택을 보지 못한 게임사 성명권 금액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일구회는 프로야구 게임 제작사가 선수 실명을 사용하는 대가(성명권)로 지불한 금액을 관리하고 있다.
재일교포인 장명부는 1968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해 1982년까지 뛰며 통산 91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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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초창기를 풍미했던 ‘풍운아’ 장명부(사진)가 뒤늦게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 회원이 됐다.
일구회는 4일 “일본 오사카에서 장명부 회원 유족을 만나 그동안 혜택을 보지 못한 게임사 성명권 금액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일구회는 프로야구 게임 제작사가 선수 실명을 사용하는 대가(성명권)로 지불한 금액을 관리하고 있다. 재일교포인 장명부는 1968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해 1982년까지 뛰며 통산 91승을 거뒀다. 1983년에는 KBO리그에 진출해 삼미 소속으로 한 시즌 30승(16패)이라는 불후의 기록을 남기는 등 4년을 뛰었다. 하지만 은퇴 후 불미스러운 일로 프로야구계에서 퇴출됐다. 이후 일본에서 힘든 말년을 보내다가 2005년 자신이 운영하던 마작 가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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