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하반기경제] "해외카드로 자동결제"…외국인 관광객 편의성 높인다

오정인 기자 2023. 7. 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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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해외 호출 또는 관광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카드로 자동결제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또 국내 앱 없이도 택시 호출도 가능해집니다. 

4일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교통플랫폼을 중심으로 여행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외국인들이 해외 호출앱이나 관광앱 등을 활용할 경우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 대상 카드를 확대합니다. 기존에 자동결제는 국내카드로만 가능했는데 여기에 해외카드까지 포함하는 방식입니다. 해외카드로 바로 결제가 가능해 쉽고 빠르게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 호출앱이나 관광앱에서 국내택시 호출도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해외와 국내 호출업계 간 제휴를 통해 자동연계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별도 국내 앱을 설치하지 않도고 여행 중 택시 호출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철도와 고속버스 등에 대해서도 해외서 예약하고, 해외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도 추진합니다. SRT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해외예약 및 해외카드 결제 서비스(영문웹)가 개시됐고, 고속버스의 경우 3/4분기 중 글로벌 여행플랫폼과 연계한 예약·결제서비스가 제공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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