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은형, ‘최윤영 영혼’ 신고은에 “간 이식으로 이선호 인질 잡았잖아”[M+TView]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7. 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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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신고은 최윤영 사진=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 캡처

‘비밀의 여자’ 이은형이 진짜 신고은을 위해 그의 몸에 들어간 최윤영을 협박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정영준(이은형 분)이 진짜 오세린(최윤영 분)인 정겨울(신고은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애라(이채영 분)는 남만중(임혁 분)이 진짜 주애라를 찾아간 것을 알고, 모르는 척 할 것을 알렸다. 이후 진짜 주애라에게 남만중이 자신의 부모를 죽였고, 복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준은 영혼이 바뀌어 진짜 오세린인 정겨울이 하늘(남소이 분)에게 이식을 해주겠다는 것을 의아해는 가족들을 두고, 정겨울이 남유진(한기웅 분)의 폭행을 사주했던 것을 떠올렸다. 그는 “일단 (진짜) 오세린이 사주했다는 것을 알아냈는데, 어떻게 증거를 찾지?”라며 복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진짜 정겨울인 오세린은 서태양(이선호 분)과 만났다. 서태양은 오세린에게 사직서를 부탁했다. 그는 “하늘이 수술 끝나고 세린이 회복되면 저랑 세린이 떠나기로 했어요”라고 말했고, 오세린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서태양은 “왜 또 울어요. 난 괜찮으니까 울지 말아요. 우리 이렇게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난 겨울씨 웃는 모습만 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이제 나보면 웃어주기”라고 당부했다.

이후 서태양은 진짜 오세린인 정겨울의 연락을 받고 달려갔다. 정겨울은 자신의 드레스를 봐달라고 불렀던 것. 그는 “급한 일 맞잖아. 지금 나랑 오빠 결혼보다 더 급한 게 뭐가 있어”라고 뻔뻔히 말했고, 서태양은 피곤한 듯 대답했다. 그러던 중 진짜 정겨울인 오세린의 모습을 떠올린 서태양은 씁쓸해했다.

차영란(김예령 분)과 남지석(박형준 분)은 하늘이의 병문안을 갔다. 남지석은 감기 기운을 보였고, 하늘은 “감기약 많이 먹으면 나처럼 아플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차영란은 윤길자(방은희 분)에게 “겨울이가 감기약을 많이 먹여서 아픈 거라는데 사실이냐”라고 전화를 했고, 윤길자는 오세린과 정겨울의 영혼이 바뀐 것을 모르는 그에게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서태양과 진짜 정겨울 오세린은 진짜 정겨울의 가족과 식사 자리를 갖게 됐고, 윤길자는 두 사람의 결혼을 권유했다. 그러던 중 윤말자(윤지숙 분)가 서태양이 웨딩숍 근처에서 본 것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정영준은 대신 둘러대줬다.

서태양, 오세린, 정영준은 따로 대화를 나눴다. 서태양은 “정팀장님 아까 고마웠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고, 정영준은 “아까 우리 엄마랑 이모 때문에 난감했죠?”라고 받았다. 오세린은 “그런데 태양씨, 무슨 마음으로 이 일을 숨기는지 너무 잘 아는데 어른들이 나중에 아시면 더 힘들어하지 않을까요”라고 털어놨다.

서태양은 “겨울씨, 나는 하늘이 수술 마칠 때까지 다들 모르셨으면 한다. 그래야 하늘이 수술 받을 수 있게된 걸 충분히 기뻐하잖아요”라고 고백했고, 오세린은 “그럼 태양씨가 힘들잖아요. 정말 이 방법 밖에 없는 걸까요”라고 슬퍼했다. 정영준은 “어쩌면 이게 최선이 아닐 수도 있어요. 확실하지 않지만 지금 상황을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 포기하지말고 조금 더 기다려봐요”라고 밝혔다.

주애라는 진짜 주애라이자 김현정을 빨리 떠나게 하기 위해, 남만중의 비서에게 “그 사장님이 갑자기 가게를 옮겼다는 건 안다. 통영으로 간다더라. 갑자기 멀리 간다고 해서”라고 가짜 정보를 흘렸다. 이후 주애라는 진짜 주애라에게 떠날 것을 재촉했으나, 진짜 주애라는 “보육원 원장님께 들었는데 나한테 동생이 있대”라며 떠나지 않고 싶어하는 마음을 전했다.

정영준은 진짜 오세린인 정겨울이 사주했던 남성을 찾았고, “당신 동생이 남유진 간 이식을 막겠다고 없애 버리라고 한 거 폭행으로 마무리한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를 녹음해서 정겨울에게 들려준 뒤 “왜 난 치사하면 안돼? 당신도 간 이식으로 태양씨 인질로 잡았잖아. 당신이 정겨울로 우기는 이상 난 당신 오빠야”라고 말하며 경찰서에 가겠다는 것으로 협박했다.

정겨울은 “너 지금 여기서 나가면 하늘이 수술 못받아. 나 구속되면 하늘이 수술 못받는 거 알지 않나”라고 다시 협박, 정영준은 “네가 하늘이 수술 안해주면 너도 세상 빛보기 힘들 것”이라고 받아쳤다.

정영준은 이런 사실을 오세린에게 말했고, 오세린은 또 한 번 분노했다. 정영준은 “자기가 가진 패가 그것밖에 없는데 그걸 버리고 감옥행을 선택하지 않을 거다. 우리 한 번 기다려보자”라고 오세린을 달랬고, 정겨울은 이같은 사실이 들킨 것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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