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주식재산 국내 1위 굳건...2위 셀트리온 서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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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주식재산이 13조 원에 육박하며 전체 1위를 지켰다.
조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해 1월 초 1385억 원에서 6월 말 1815억 원으로 상반기에 430억 원 이상 주식재산이 많아졌다.
이 회장은 올초 11조 5969억 원에서 6월 말 12조 9984억 원으로 주식재산이 최근 6개월 새 1조 4014억 원 이상 가장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재산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12조 9984억 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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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주식재산이 13조 원에 육박하며 전체 1위를 지켰다. 셀트리온 서정진 공동의장은 8조 원 이상으로 2위를 굳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월 초 대비 6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올해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 33명이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와 함께 비(非) 상장사를 통해서 우회적으로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 보유한 주식 현황도 포함했다. 비상장사의 경우 해당 회사 지분을 50% 이상 보유한 경우로 제한해 조사가 이뤄졌다. 우선주도 이번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주식평가액은 올 초(1월 2일)와 6월 말(6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올 상반기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OCI 이우현 회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우현 회장은 올 1분기 조사 때는 OCI 한 개 종목에서만 지분을 갖고 있었는데, 이후 인적분할을 통해 OCI홀딩스와 OCI 두 종목의 주식을 현재 보유 중이다. 올 1월 초 기준 이우현 회장의 지분가치는 939억 원 수준이었는데, 지난 6월 말에는 1392억 원 이상으로 최근 6개월 새 주식평가액이 48.3%나 뛴 것으로 조사됐다.
한진 조원태 회장의 주식재산도 올 상반기에만 31% 수준으로 높아졌다. 조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해 1월 초 1385억 원에서 6월 말 1815억 원으로 상반기에 430억 원 이상 주식재산이 많아졌다.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한진칼 우선주, 대한항공, 대한항공 우선주, 한진 주식종목에서 지분을 쥐고 있다. 이 중 조 회장이 보유한 주식종목인 한진칼의 1주당 주식가치가 3만 5700원에서 4만 6850원으로 31% 넘게 상승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33개 그룹 중 올 1분기에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올초 11조 5969억 원에서 6월 말 12조 9984억 원으로 주식재산이 최근 6개월 새 1조 4014억 원 이상 가장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CJ 이재현 회장의 주식가치도 올 상반기에만 20.3% 주저앉았다.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올 초만 해도 1조 1102억 원이었는데 6월 말에는 8845억 원으로 6개월 새 2200억 원 이상 줄었다. 이재현 회장은 CJ를 비롯해 CJ제일제당, CJ ENM, CJ프레시웨이 등의 주식종목에서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앞서 주식종목의 주식가치가 올 상반기에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가장 높은 CJ(주)의 경우 올 초 1주당 8만4700원이던 주가가 6월 말에는 6만8300원으로 19.4%로 하강했다. 롯데 신동빈 회장(19.7%↓)과 SK 최태원 회장(19.6%↓)도 하락했다.
주식재산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12조 9984억 원)이 차지했다. TOP 3에는 각각 2위 셀트리온 서정진 공동의장(8조 7788억 원), 3위 카카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5조 2226억 원) 순으로 주식재산이 높았다. 이중 서정진 의장의 주식재산은 올초 7조 9623억 원이었는데, 올 상반기에만 8100억 원 이상 늘어나며 7조 원대에서 8조 원대로 주식평가액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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