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호우경보'·충남 14개 시군 '호우주의보'…시간당 7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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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대전과 충남지역에 밤사이 시간당 최대 7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1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가 발효, 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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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비 피해 속출…아직 인명피해는 없어
(대전ㆍ충남=뉴스1) 김종서 기자 =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대전과 충남지역에 밤사이 시간당 최대 7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 8시10분을 기해 대전에 호우경보가 발효, 금산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5일 오전까지 80~100㎜, 많은 곳은 120㎜의 강수량을 기록할 전망으로, 금산에는 5일 0시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10~2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60㎜, 많은 곳은 7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후 7시10분 기준 이날 0시부터 내린 비의 양은 태안 75㎜, 서산 68㎜, 홍성 65.5㎜, 청양 65㎜, 당진 60㎜, 보령 57.5㎜, 계룡 55.5㎜, 대전 54.5㎜, 서천 52㎜, 부여 49.8㎜, 아산 48.5㎜, 공주 39.5㎜, 예산 37㎜, 논산 33.5㎜, 금산 19㎜ 등이다.
충남 북부 및 남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전과 충남 곳곳에 호우 피해가 접수되고 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현재까지 대전은 4건, 충남은 5건의 피해가 접수된 가운데 도로 위 나무 쓰러짐이나 배수구 역류 등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저지대 및 해안가 침수나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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