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또 터진 학교급식 식중독...학부모들 불안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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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내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3일 논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논산시내 A 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과 학생 4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논산시보건소는 해당 학교 전교생(1111명)과 교사(90여 명)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한 결과 3일 현재까지 6명이 노로바이러스에 확진됐고 학생 13명과 교사 1명이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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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초등학교서 6명 노로바이러스…전교생 전수조사
[논산]논산시내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3일 논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논산시내 A 공립초등학교에서 교사 2명과 학생 4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논산시보건소는 해당 학교 전교생(1111명)과 교사(90여 명)를 대상으로 전수조사 한 결과 3일 현재까지 6명이 노로바이러스에 확진됐고 학생 13명과 교사 1명이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급식실은 물론 학교 전체 건물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고 대체식을 마련했으며 확진된 학생과 유사 증상을 보인 학생들에 대해 3일부터 등교중지 조치했다.
논산시보건소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검사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1~2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문제는 논산시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30일 논산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140여 명이 고열과 설사 증상를 보였고 일부 학생은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고 귀가하기도 했다.
지역 학교에서 2개월 만에 또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것이다. 이렇게 지역내에서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학교와 논산시보건소는 확진자와 증상자 현황과 발생경로도 다르게 설명하고 있어 정확한 사실파악 조차도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단체급식하는 학교에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걱정스러워 학교에 보내기 겁이 난다"며 "정확한 발생경로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학부모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을 일으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후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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