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내 충남동물의료원 설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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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닭 등 '산업동물'의 진료나 치료, 동물용 의약품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충남대 내포캠퍼스 부속 연구시설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도 함께 기대된다.
도는 충남대의 산업동물의료원을 충남대 내포캠퍼스의 부속 시설로 보고, 의료원의 설립이 내포캠퍼스 설립을 촉진시킬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대도 마찬가지로 내포캠퍼스와 산업동물의료원 설립이 교육 영역 확장, 도와의 협력 활성화 등에서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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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닭 등 '산업동물'의 진료나 치료, 동물용 의약품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충남대 내포캠퍼스 부속 연구시설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도 함께 기대된다.
충남대 정책연구단·수의과대학은 4일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충남산업동물의료원 설립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홍문표 국회의원, 이준우 충남대 부총장, 안용덕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 2019년 도-홍성군과 내포캠퍼스 설립 추진 업무협약(MOA)를 체결했지만 국립학교 설치령 소재 지역 제한에 따라 대전과 세종을 제외한 타 지역에 캠퍼스를 설치할 수 없었다.
도는 교육부에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 지난 5월 교육부는 대학의 장이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거쳐 타 지역에 캠퍼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개정을 입법 예고하기에 이르렀다.
도는 오는 9월 개정안이 시행되면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 중이다.
도는 충남대의 산업동물의료원을 충남대 내포캠퍼스의 부속 시설로 보고, 의료원의 설립이 내포캠퍼스 설립을 촉진시킬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대도 마찬가지로 내포캠퍼스와 산업동물의료원 설립이 교육 영역 확장, 도와의 협력 활성화 등에서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내포캠퍼스 설립은 충남대에 있어 충남도청와 물리적 거리를 가깝게 해 행정적인 일처리에 이점을 얻는다는 측면과 대전·세종 외 지역으로 교육 지역을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동물의료원은 수의과가 중심이 돼 추진된다"며 "수의과를 핵심으로 해양 스마트 모빌리티, 미세먼지 관련 융합 학문 등으로 점차 학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산업동물의료원 설립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의료원 설립 정당성을 얻고 국비도 확보한다는 목적을 가진다.
산업동물의료원 조성 사업은 홍성군 내포신도시 산학 1-2블럭 4·5필지 1만 6596.2㎡ 부지에 경제·산업 동물 병원, 글로벌 수의·축산 교육연수센터·동물용 의약품 센터로 구성된 시설을 오는 2027년 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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