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우주감시능력 역량 강화 위한 '열린우주포럼' 개최

김소연 기자 2023. 7. 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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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4일 공군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과 함께 '열린우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 우주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민·군 협력 방향 모색을 주제로 범국가 차원의 우주감시능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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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과 우주영역인식전력 구축해 우주작전 수행능력 강화"
4일 공군호텔에서 열린 '열린우주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공군은 4일 공군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과 함께 '열린우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 우주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민·군 협력 방향 모색을 주제로 범국가 차원의 우주감시능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화 총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우주강국으로 한 걸음 다가섰음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 공군은 우주영역에서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관·군은 물론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우주감시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 우주군 라즈 아그라왈(Raj Agrawal) 델타2(우주영역인식 담당부대) 지휘관이 '미 우주감시체계 현황과 민·군협력과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군본부 우주센터 김찬식 중령이 '우주작전 수행능력 제고를 위한 국방 우주영역인식 능력 발전방향'을 주제로 공군의 현재 연구개발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중령은 "공군은 우주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최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공동개발을 하며 우주영역인식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공군은 현재 운영중인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다를 우주 감시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민군 우주영역인식 임무수행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공동계획한 최성환 공군본부 우주센터장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우주선진국들은 달 탐사, 우주기지 건설 등 우주패권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공군은 이번 포럼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제언을 참고해 급변하는 국제 우주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항공우주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4일 공군호텔에서 열린 '열린우주포럼'에 참석한 정상화(사진 왼쪽 3번째) 공군참모총장이 우주 관련 기업 전시장을 둘러보며 위성 카메라 성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4일 공군호텔에서 열린 '열린우주포럼'에서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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