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복귀작, 아이유와 '폭싹 속았수다' 아니었다..놀라운 선택 [Oh!쎈 이슈]

하수정 2023. 7. 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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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박보검의 복귀작이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뮤지컬이 될 전망이다.

박보검은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출연 예정이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이 '렛미플라이'의 출연을 확정하면, 첫 뮤지컬 데뷔작이 된다.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사실상 박보검의 전역 이후 첫 복귀작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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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톱스타 박보검의 복귀작이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뮤지컬이 될 전망이다.

박보검은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렛미플라이'에 출연 예정이며, 현재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지난해 3월 초연된 창작 뮤지컬로, 1969년 평범한 주인공 남원이 꿈은 물론 정분과의 사랑에 한 발짝 다가가려는 순간, 2020년에 눈을 뜨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보검은 해당 작품을 제안 받은 뒤 큰 관심을 보였고, 4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 관계자도 OSEN에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보검이 '렛미플라이'의 출연을 확정하면, 첫 뮤지컬 데뷔작이 된다. 실제로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 출신인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영화 등에 매진해왔다. 

이와 함께 박보검이 해군 군악대 전역 후, 그의 복귀작에도 이목이 집중됐는데, 올상반기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 분)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 분)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의 차기작으로,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만든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제작비는 600~700억 원을 넘어설 것이란 추측도 나오는 중이다.

그러나 '렛미플라이'가 오는 9월 개막 예정으로, 제주에서 찍는 '폭싹 속았수다'보다 먼저 대중에게 공개된다.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총 100회 공연을 올릴 계획이라고.

뮤지컬 '렛미플라이'가 사실상 박보검의 전역 이후 첫 복귀작이 되는 셈이다. 카메라가 아닌 무대 위 박보검을 처음 볼 수 있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2020년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와 면접을 거쳐 합격한 뒤 같은 해 8월 31일 입대했다. 군 복무 과정에서는 680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모범 리더 병사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을 담당하는 일일 교관으로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2월 21일 마지막 휴가를 나온 박보검은 코로나19 때문에 그해 4월 30일 미복귀 전역한 바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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