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尹의 청문회 없는 '차관 개각', 비판 안 듣겠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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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이른바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지역 행보로 광주를 찾아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4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 토론회에서 여야정 모두를 싸잡아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헌법을 공부하고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욕감을 느낀다"며 "대통령은 반대, 비판하는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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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이른바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지역 행보로 광주를 찾아 새로운 정치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4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연 토론회에서 여야정 모두를 싸잡아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최근 6.29 개각과 관련 "청문회를 거치도록 돼있는 장관을 새로 임명하지 않고 용산 비서관을 많이 내려보낸 차관 인사로 상황을 반전시키겠다는 것은 대통령 뜻에 반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를 안 듣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헌법을 공부하고 정치를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욕감을 느낀다"며 "대통령은 반대, 비판하는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여야 양당에 대해 "모든 분이 '국민의힘은 썩었고, 민주당은 무능하다'고 얘기한다"며 "새로운 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극화가 심각하고 출산율은 0.78인 현재 상황에서 편가르기를 봉합하고 공동체 의식을 올리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인데, 기존 정당이 이 역할을 못했다"며 "우리가 유권자들이 바라는 선택지를 열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권자들이 30석 이상의 새로운 세력을 만들어 주는 결단을 내려줄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신당의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금 전 의원 측은 9월중 창당발기인 대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들은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오다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새로운 정당 준비위원회(약칭 새로운당)'로 단체 명칭을 다시 정하고, 정호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창당 실무를 총괄하기로 결정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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