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맨발로 걷는 ‘황토 어싱광장’ 개장
[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양수경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제주혁신도시 숨골공원에 '황토 어싱광장'이 새롭게 문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싱'이란 지구와 우리 몸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로, 흔히 맨발로 황토길이나 숲길 등을 직접 밟으며 걷는 운동을 말하는데요.
요즘같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가전기기 등 하루 종일 전자파에 노출되는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서귀포시가 최근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을 위한 '어싱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최보연/서귀포시 서호동 : "지구와 하나가 된다는 황토 어싱광장이 우리 동네에 생겨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이 증진될 것이라 믿으며, 우리 동네 가까이 있으니 자주 이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 도시공원 저류지를 활용한 어싱광장에는 황토 맨발 걷기와 톱밥 촉감놀이, 몽돌 발 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섰는데요.
어제 열린 개장식에는 맨발걷기 효과에 대한 특강과 체험도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달래줄 쾌적한 건강 걷기 코스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건강 도시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앵커]
네,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많이들 찾아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서귀포의 새로운 소득작물인 제주산 ‘호라산 밀’이 올해 처음 수확됐는데요.
그 현장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호라산 밀'은 해마다 과잉 생산되는 월동채소의 대체 작물로, 셀레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곡물 중 하나인데요.
지난해 대정과 안덕 지역 농가들이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 백45 헥타르 규모의 호라산 밀을 파종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수확된 물량은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일반 밀이나 보리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수매가 이뤄져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박태관/호라산 밀 생산자협의회장 : "제주도에서 호라산 밀을 재배하게 된 동기는 당뇨에 상당히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고 해서 생산자협의회를 구성해서 한 스물 다섯 농가 정도 해서 파종을 했습니다만은, 내년에는 면적을 더 확보해서 생산하려고 지금 계획 중에 있습니다.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내년에는 더 좋은 생산을 하려고 우리 회원들과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2백50 헥타르까지 재배 면적을 넓혀, '호라산 밀'이 새로운 고소득 대체 작물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해 나갈 계획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
서귀포시가 맛과 영양을 모두 잡는 ‘나만의 건강 요리법’ 영상 공모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건강한 음식이나 영양 간식, 특별한 요리법 등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자기만의 건강 요리법'을 5분 이내 영상에 담아 보내면 되는데요.
수상작은 시상금과 함께 서귀포시장상이 주어지고 오는 9월에 열릴 '서귀포시 건강 힐링 박람회'에서 조리 방법을 직접 선보이게 됩니다.
또, 서귀포시 유튜브 등 공식 SNS를 통해 시민들과도 조리법을 공유할 예정인데요,
이번 기회에 숨겨진 자기만의 독특한 영양 지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눠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또는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귀포시가 '람사르 습지 도시' 브랜드를 사용할 지역 업체를 모집합니다.
지난해 11월, 서귀포시가 람사르총회에서 '습지 도시' 인증을 받게 되면서 진행하게 된 이번 공모는, 서귀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임산물과 가공품에 대해 '람사르 습지 도시'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하게 되는데요,
친환경 인증이나 정부 우수 관리, 제주도 품질 인증 등 일정 자격을 취득한 개인이나 단체 모두,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번 사업으로 서귀포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해 상품의 경쟁력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관심 있는 지역 업체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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