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이적료 DF 관심 없어요!"…맨시티의 '대반전', 1420억 쓸 계획 없다

2023. 7. 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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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몸값의 수비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됐다.

주인공은 독일 라이프치히의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이다. 라이프치히 간판 수비수이자 크로아티아 대표팀 핵심 수비수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많은 관심을 받았다.

21세의 어린 나이로 인해 세계 축구의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평가를 받았고, 그의 몸값은 무려 1억 유로(1420억원)로 책정됐다. 세계 축구에서 수비수로서는 최고 몸값이다.

이런 그바르디올을 '부자 구단'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간절히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 최강의 팀이, 더욱 강해지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었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 이적료 수비수를 받아들일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에게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적극적으로 영입을 위해 움직이지도 않았다. 특히 수비수 최고 이적료를 쓸 생각도 없다. 간절한 건 맨시티가 아니라 그바르디올이었다. 그바르디올이 맨시티 입성을 간절히 원한다는 소식이다.

미국의 'ESPN'은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을 준비하고 있지만 적극적이지는 않다. 맨시티는 아직 그바르디올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또 1억 유로로 평가되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를 다 낼 생각이 없다. 맨시티는 적절한 가격을 원한다. 맨시티는 더욱 낮은 가격으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바르디올이 맨시티 이적을 원하고 있다. 라이프치히 관계자 역시 '그바르디올과 그의 조언자들이 맨시티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맨시티와 협의 중이나 더 이상 말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며 맨시티가 아니라 그바르디올이 더욱 간절한 상황이라 설명했다.

[요슈코 그바르디올,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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