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결론 겸허히 수용"‥민주 "국회 청문회 추진"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은 IAEA의 발표를 존중한다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한 가운데, 다른 야당들과 함께 오염수 안전 검증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2년 동안 검증을 거쳐 내린 결론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괴담 정치를 중단하고, 이제 후속 대책 마련에 여야가 머리를 맞댈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강민국/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민 불안을 종식시키고, 철저한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정부를 향해서는 국민들을 안심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10년이든 100년이든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거듭 강조했고, 어업인들을 위한 세제 혜택 등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정부가 할 일은 일본의 방류수의 철저한 모니터링을 촉구하는 한편, 최종 보고서 발표 후에 이해 관계국들이 보고서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이 보장돼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전 지도부 회의와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당내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대책위는 IAEA가 다핵종제거설비에 대한 성능 검증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핵폐수 안전성을 검증 못한 '깡통 보고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우선은 정의당과 협의해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는 국회 청문회부터 열 계획입니다.
[김한규/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속적으로 청문회 개최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협의가 되지 않으면 야당끼리라도 청문회 개최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정미 대표가 9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의당은 IAEA의 조사가 의학적 수준의 안전까지 확보하진 못한다며, 국회가 특위 구성과 청문회 등을 통해 일본 정부를 압박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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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신재란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0071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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