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없는 털보에이스의 위기…'5G 평균 5이닝+100구 미만' 사령탑이 직접 내린 진단은 [대전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보다 더 좋지 않다.
4일 한화 이글스전 우천 취소 직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에 대해 "스트레일리의 커맨드가 꾸준하지 않고,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많은 출루에도 위기관리 능력으로 어떻게든 버티는 이른바 '꾸역투'가 대부분이었고, 경기 내용은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겉으로 드러난 성적보다 더 좋지 않다. 팀동료와는 달리 '고점'이 없다.
부산의 '털보에이스' 스트레일리 이야기다. 스트레일리는 6월 8일 KT 위즈전 이후 5경기에서 24⅓이닝 소화에 그치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4.81에 불과하다.
4일 한화 이글스전 우천 취소 직후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전에 대해 "스트레일리의 커맨드가 꾸준하지 않고,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고 돌아봤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5경기에서 5이닝 5실점(4자책), 4이닝 6실점, 5이닝 무실점, 5⅓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중이다.
숫자 자체는 슬럼프라고 보기엔 아주 나쁘진 않다. 하지만 많은 출루에도 위기관리 능력으로 어떻게든 버티는 이른바 '꾸역투'가 대부분이었고, 경기 내용은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5경기 평균 5이닝을 밑돌만큼 스트레일리의 강점인 이닝 이팅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퐁당퐁당 기복을 보일지언정 되는날은 언터쳐블인 반즈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외인 에이스의 역할에 걸맞는 모습은 전혀 아니다.
"완전히 볼넷이 많거나 제구가 안될 정도는 아니었지만, 컨디션이 꾸준하지 못했다. 카운트 싸움도 계속 불리했고, 스스로 위기를 만드는 모습이 있었다. 인필드플라이처럼 수비진의 도움을 받는 장면도 있었고, 고승민의 실수도 있었지만, 불펜에 여유가 있어 스트레일리를 내리고 빠르게 승부를 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패하긴 했지만, 6회 이후 불펜진이 잘해준 덕분에 동점을 만드는 발판을 만들었다."
'외인 에이스' 스트레일리보다는 김진욱 김상수 등 불펜진에게 좀더 신뢰를 부여한 셈이다. 스트레일리 스스로도 이 같은 분위기를 잘 알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트레이드마크였던 풍성한 수염을 깔끔하게 밀고 경기에 임해왔다.
7월에는 지난 5월처럼 마술같은 부활을 보여줄 수 있을까. 바야흐로 위기의 스트레일리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민, 현영과 공개 열애 간접 언급…나영석PD "마음 활짝 열었다" ('십오야')
- ‘42살’ 이인혜 “임신 했어요!”..♥치과의사와 결혼 11개월 만에 기쁜 소식
- 상근이 아들 상돈이, 지상렬 품에서 세상 떠나…"생사 오가는 와중에도 꼬리 올리며 반가와해"
- '어깨뼈 기형' 윤현숙 당뇨도 심각 "살려고 시작한 걷기 7개월..내 몸에 많은 변화"
- 권상우♥손태영 미국 집, '대부호 수준'…정원에 알비노사슴까지 "풀 맛집에 안전보장"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