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근접 오시멘, 가치 폭등한 2억 유로…비싼 몸값 초특급 대우

이성필 기자 2023. 7. 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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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기둥' 김민재(나폴리)는 입단 한 시즌 만에 이적이 유력하지만, 골잡이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재계약으로 가치를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른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에 동의했다. 기간이 얼마가 될 것인지는 모르지만, 바이아웃 금액을 올려 가치를 높이는 그 자체에 만족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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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시멘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 환호하는 오시멘
▲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철기둥' 김민재(나폴리)는 입단 한 시즌 만에 이적이 유력하지만, 골잡이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재계약으로 가치를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칼치오 메르카토' 등 주요 매체는 4일(한국시간) '오시멘의 대리인과 나폴리가 만난 이후 재계약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리그 32경기에서 2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3번째 우승에 공헌했다. 공격에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있고 수비에 김민재였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핵심 중의 핵심 자원이었다.

워낙 좋은 결정력을 보이면서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다. 2020년 여름 OSC릴을 떠나 나폴리에 입성한 오시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몸값은 나폴리 마음대로다. 최소 1억 2,000만 유로(약 1,703억 원)다.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첼시 등 돈 좀 있는 구단이라면 오시멘 영입을 찔러 보는 흐름이 계속됐다.

하지만, 오시멘은 일단 나폴리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른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에 동의했다. 기간이 얼마가 될 것인지는 모르지만, 바이아웃 금액을 올려 가치를 높이는 그 자체에 만족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 빅터 오시멘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나폴리의 킬러 빅터 오시멘 ⓒ연합뉴스/AFP/XINHUA
▲ 베르바토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빅터 오시멘을 추천했다. ⓒ연합뉴스/AP/AFP
▲ 라스무스 회이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시멘 측이나 나폴리 모두 협상에 느긋했다는 후문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 양측이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바이아웃 금액을 더 올려 계약하는 것에 동의하는 모습이다. 나폴리는 2억 유로(약 2,838억 원)까지 높여 오시멘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맨유는 오시멘이 아닌 해리 케인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 조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희망 선수들을 놓치는 모습이다. 대신 최소 4,000만 유로(약 567억 원) 선의 라스무스 회이룬(아탈란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거액의 오시멘은 언감생심이다.

뮌헨도 케인에 올인이다. 당장 영입하지 못해도 다음 시즌을 보고 움직인다는 방침이다. PSG의 경우 오시멘을 영입 후보군에서 지운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축구 전문 매체 '레퀴프'는 'PSG는 킬리앙 음바페가 잔류가 유력해 다다음 시즌까지 여유가 있다. 오시멘은 다음 시즌 종료 후에도 영입 가능하다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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