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반란 후 첫 국제무대서 “서방 제재·도발에 맞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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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반란 이후 처음으로 국제 다자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와 도발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 다자 정상회담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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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 반란 이후 처음으로 국제 다자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와 도발에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각 4일 인도 뉴델리에서 화상으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외부의 압박과 제재, 도발에 저항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바그너 용병 그룹의 반란 기간 동안 보내준 지지에 감사하다며 “헌법 질서와 시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한 러시아 지도부의 조치에 지지를 표명해 준 SCO 국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 다자 정상회담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역시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도 기조연설을 통해 “지역 평화를 지키고 공동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SCO 회원국들이 올바른 방향을 따르고 연대와 상호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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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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