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광명성 4호 위성, 지구로 떨어져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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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6년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지구로 낙하, 소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4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사령부가 운영하는 세계 위성 정보 서비스 '스페이스-트랙'에서 'KMS-4'로 명명된 광명성 4호는 낙하 후 소멸 상태로 표시되고 있다.
국제 위성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엔투요' 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광명성 4호는 낙하 후 소멸 상태로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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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 4호처럼 작은 위성은 대기권 재진입이나 소멸 시점·장소 등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다. 크기가 작아 대기권 재진입 때 완전히 불에 타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위성 파편이 지면으로 낙하,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입힐 위험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6년 2월 7일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쏘아올린 광명성 4호를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했다. 위성은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이 탐지된 적은 없다. 광명성 4호가 소멸하면서 북한이 발사해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2012년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가 유일하다. 이 위성도 정상 작동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소멸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계속 고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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