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IAEA 사무총장 한국과 뉴질랜드·쿡제도 방문…이유는?
【 앵커멘트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는 7일 일본 방문 일정이 끝나는 대로 우리나라로 넘어옵니다.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 보고서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저항이 큰 뉴질랜드와 쿡제도도 방문할 거라는데, 주변국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에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IAEA 최종 보고서를 전달한 그로시 사무총장의 다음 행선지는 우리나라입니다.
오는 7일 일본에서 일정이 끝나자마자 방한해 사흘간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납니다.
아직 세부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IAEA 보고서에 대해 설명하고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구연 / 국무조정실 1차장 - "저희가 최인접국이고 IAEA가 검토했다면 그 결과에 대해 대상국가 외 주변국가와 공유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어 뉴질랜드와 태평양도서국가들 모임(PIF)의 의장국을 맡은 쿡제도로 넘어갑니다.
모두 우리나라만큼 오염수 방류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나라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먼저 오염수가 도착하는 미국이나 방류를 강하게 반대하는 중국은 빠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설득 가능한 방문 국가가 정해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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