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여성 경제인, 대한민국 바꾸는 견인차 되길"(종합)

최동현 기자 2023. 7. 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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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대한민국 여성기업인들의 '명예 멘토'에 위촉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기업인 출신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를 295만 여성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했다.

또 김 여사는 여성기업인의 도전 정신과 책임감이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을 극복할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여성 경제인의 섬세함으로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되어 용기를 잃은 후배와 길을 찾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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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295만 여성기업인 '명예 멘토'에 김 여사 위촉
이부진과 '엑스포 키링' 들고 부산엑스포 유치 퍼포먼스
김건희 여사가 11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 추대식 및 나눔실천 기부자 간담회에 참석해 김병준 회장으로부터 추대패를 전달받은 뒤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대한민국 여성기업인들의 '명예 멘토'에 위촉됐다. 김 여사는 "여성 경제인의 강인함으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견인차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일성을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여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여성특유의 관계지향적인 사회성으로 통찰력을 발휘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성기업주간 행사는 여성경제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정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제1회 개막식에 참석한 바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우리나라 최초 여성기업인 출신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를 295만 여성기업인의 명예 멘토로 위촉했다. 김 여사는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지내며 마크 로스코전(展), 코르뷔지에전 등을 국내 유치했다.

김 여사는 "이제는 여성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여성기업은 이미 전체 기업의 40퍼센트를 넘어섰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김 여사는 여성기업인의 도전 정신과 책임감이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을 극복할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여성 경제인의 섬세함으로 오랫동안 경력이 단절되어 용기를 잃은 후배와 길을 찾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는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성기업인을 꿈꾸는 미래의 여성경제인 양성에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리고,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를 위한 활동에 여러분의 역동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저도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축사에 앞서 여성기업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을 참관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김숙희 삼성금속 대표(금탑산업훈장), 김금자 롤팩 대표(은탑산업훈장), 이은정 더캐리 대표(산업포장)에게 각각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장혜원 한국여성벤처협회수석부회장, 박현주 IT여성기업인협회장, 김순선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 여성기업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조경선 신한DS대표,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이영 중기부 장관과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국민의힘)도 배석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이부진 사장, 이영 장관 등 참석자들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키링(열쇠고리)을 들고 부산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부산엑스포 키링'은 김 여사가 직접 기획·제작에 참여한 제품으로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와 'HIP KOREA'(힙 코리아) 문구가 담겼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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