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하차→♥서지승과 결혼 때문? 대배우 이시언의 속사정 (Oh!쎈 이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시언이 '나혼자 산다'를 하차한지 3여년이 된 가운데, 그가 남몰래 속앓이했던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에서는 워킹홀리데이 6일차 밤에 이야기를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간 가운데, 이시언은 지난해 9월부터 2년간 연극에만 몰두했다고 고백, 이에 모두 의아해하자 이유를 전했다. 오로지 연기에만 몰두하고 싶었던 것. 

그는 "나도 오디션을 보면서 맨땅에 헤딩하면서 연기를 했다. 드라마가 잘돼서 ‘나 혼자 산다’에 들어간 건데, 그건 아무도 기억 못한다”며 "결국 예능으로만 기억하더라. 그게 너무 속상해서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그 동안 홀로 속앓이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결국 이시언은 연기를 위해 2020년 눈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나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프로그램 특성상 혼자 사는 모습이 나와야하는데, 결혼하게 되면 방송 콘셉트와 어우러지지 못하기 때문. 

실제로 이시언은 그 다음 해인 2021년, 6살 연하의 배우 서지승과 결혼했다. 물론 결혼이란 이유도 하차하는 데 일부분의 이유가 되었을 수도 있다. 이에 결혼 후, 자연히 '나혼자산다'에서 '동상이몽' 혹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이나 부부예능으로 갈아탈 것이란 예상도 상당했다. 하지만 이시언은 오히려 '내 아내가 나를 통해서 뜨는 게 싫다'는 소신발언을 남겼다. 자신도 실력으로 어렵게 그 자리에 올라왔기에, 이와 관련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인 부분이다. 

그토록 그가 고민을 거듭했던 건, 예능인 보다는 진정한 배우로 대중들에게 비춰지길 바라던 마음 뿐이다. 그래서 일까 이후 그는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영화 ‘서치 아웃’ 등에 출연하는가 하면, 2021년 연극 ‘완벽한 타인’에 캐스팅 돼 관객들을 만나며 연기에 대한 탄탄한 필모그래프를 쌓아왔다. 

이에 누리꾼들도 "'나혼자산다' 하차가 결혼 때문인 줄 알았는데 그런 속사정 몰랐다", "대배우 이시언님 앞으로 웃음기 뺀 연기 기대할게요", "이정도 소신이면 믿고보는 배우지,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목소리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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