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OST MV 촬영 무산…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불화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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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외화 '바비' OST에 참여했으나 뮤직비디오 촬영이 무산된 것에 관해, 소속사 어트랙트가 입장을 밝혔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4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확인해 봤더니, 소속사 불화 때문에 못 찍은 건 아니다. 당시 멤버 아란이 수술하고 회복 기간이어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수술하고 활동하려면 2개월 정도 회복 기간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다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고, 그래서 촬영하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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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트랙트 관계자는 4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확인해 봤더니, 소속사 불화 때문에 못 찍은 건 아니다. 당시 멤버 아란이 수술하고 회복 기간이어서 기다리던 중이었다. 수술하고 활동하려면 2개월 정도 회복 기간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다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었고, 그래서 촬영하지 못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간스포츠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피프티 피프티가 '바비' OST의 '바비 드림즈'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불화가 수면 위로 드러나 무산됐다고 이날 오후 보도했다.
올해 2월 발표한 '큐피드'(Cupid)가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을 통해 주목받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4주 연속 진입하는 쾌거를 이룬 피프티 피프티. 이들을 둘러싸고 최근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주용역업체 더기버스의 갈등이 표면화됐다.
어트랙트는 외주용역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프로듀서 역할을 해 온 안성일 PD(더기버스 대표) 외 3인을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행위로 지난달 27일 경찰에 고소했다.
또한 워너뮤직코리아 윤모 전무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해, 피프티 피프티를 바이아웃 하는 조건으로 200억을 제안하는 이야기가 안성일 PD 위주로 진행됐고 전 대표는 모르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더기버스는 어트랙트가 허위 사실로 대중을 선동하고 있다며 "회사와 아티스트 당사자들 간의 이슈에 집중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 전원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을 제기한 바 있다. '정산'과 '건강 문제가 있음에도 활동을 강행하려고 한 태도'를 문제 삼았다.
아란은 안무 연습 중 불편함을 느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지난 5월 2일 수술했다. 아란은 회복을 위해 안정과 휴식을 취하고 있고, 다른 멤버들 역시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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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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