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인민은행 수뇌부 회동…"경제 발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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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차기 인민은행 총재로 유력한 판궁성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 서기와 만났다.
4일 한은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이강 인민은행 총재와 판궁성 서기를 각각 만났다.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가 베이징 사무소를 살피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던 중 인민은행 새 서기가 임명돼 회동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 총재와 인민은행 수뇌부의 만남을 중국 정부의 협력 타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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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차기 인민은행 총재로 유력한 판궁성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 서기와 만났다.
4일 한은과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이강 인민은행 총재와 판궁성 서기를 각각 만났다.
인민은행은 홈페이지에 "양측은 거시경제 발전과 한중 금융협력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이 총재가 베이징 사무소를 살피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던 중 인민은행 새 서기가 임명돼 회동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판 서기는 차기 인민은행 행장을 겸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중국공상은행, 농업은행을 거쳐 2012년부터 인민은행 부행장으로 일해 왔다. 2015년 말부터 국가외환관리국 당 서기도 겸직했다.
일각에서는 이 총재와 인민은행 수뇌부의 만남을 중국 정부의 협력 타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중국은 지난해 말 경제 활동을 재개했으나 최근 성장세가 기대보다 부진한 상태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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