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작물보호제` 명성 드높인 `제2의 테라도` 개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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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3일 대전 본원에서 팜한농과 글로벌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기관은 '테라도' 후속으로 글로벌 저항성 이슈를 해결할 신규 작물보호제 개발을 추진한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화학연의 신물질 원천기술과 팜한농의 작물보호제 개발 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테라도 성공 경험을 살려 후속 작물보호제 제품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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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테라도' 브라질서 1000억 매출 달성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3일 대전 본원에서 팜한농과 글로벌 작물보호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기관은 '테라도' 후속으로 글로벌 저항성 이슈를 해결할 신규 작물보호제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작물보호제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자급률 위기와 원제 수입 의존 등으로 인해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저항성 잡초와 저항성 병해충이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작물보호제 개발이 절실하다.
국내 작물보호제 원제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제네릭 제품도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다. 이 때문에 국내 기술을 통한 신물질 작물보호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화학연은 지난 2004년 고활성 벼 제초제인 '플루세토설퓨론'과 '메타미포프'의 국내외 사업화를 추진했고, 2020년에는 테라도를 미국 환경청에 국내 첫 식용 작물보호제로 등록하는 등 작물보호제 개발에 주력해 왔다. 화학연은 팜한농과 협업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수요국가인 브라질에 테라도를 판매하기 시작해 지난해 누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김무용 팜한농 대표는 "혁신적 신물질 작물보호제를 개발해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내 농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화학연과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화학연의 신물질 원천기술과 팜한농의 작물보호제 개발 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테라도 성공 경험을 살려 후속 작물보호제 제품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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