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고속도로 김건희 여사 특혜 의혹에 "허무맹랑한 소리"

이정혁 기자 2023. 7. 4.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의 부동산이 있는 지역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집안의 재산을 불려주려고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울산 도심융합특구 성공조성 및 국토교통 현안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7.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의 부동산이 있는 지역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집안의 재산을 불려주려고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원 장관은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원 장관은 "고속도로 노선 문제와 관련해서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청탁이나 압력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국민을 선동해 온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의혹을 제기한 야권을 직격했다.

원 장관은 "하다하다 이제는 고속도로 노선이냐"며 "고속도로 노선은 국민 편익을 절대기준으로 결정될 뿐 다른 요소가 개입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도 이날 별도 입장을 내고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시, 하남시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 노선에 대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절차와 타당성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서울시, 하남시, 광주시, 양평군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