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에 송석준 의원 선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송석준 국회의원(재선, 이천)이 선출됐다. 현재 내분을 겪는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의 선출 일정은 오는 11일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4일 수원특례시 장안구 영화동 도당 5층 대강당에서 경기도당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달 26일 해당 직책의 후보자에 단독 출마한 송 의원을 합의 추대했다.
송 신임 위원장은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이 의결된 날부터 1년 동안 도당을 이끌게 됐다. 그는 지난 2019년 8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도당위원장에 선출된 바 있다.
송 신임 위원장은 “내년 4월 22대 총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정상화되느냐, 마느냐’는 상황으로 어렵게 탄생한 윤석열 정부의 실질적인 정권 교체를 완성해야 한다”며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확실하게 민심을 얻고 승리해 우리 동지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의 진정한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 윤 정부의 확실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도당은 이날 ‘경기도의회 당소속 원내대표 겸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따라서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오는 11일 오전 9시 도의회에서 열린다. 도당은 현장 신청에 따른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뒤 무기명·비밀투표 형태로 대표의원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촉발된 도의회 국민의힘 내홍 사태의 향배는 11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의장 선거 패배로 곽미숙 대표의원(고양6)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고, 초선·재선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상화추진위원회(전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표 선출 과정을 문제삼으면서 내홍이 계속되고 있다. 더욱이 정추위가 같은 해 9월 곽 대표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 수원지법이 이를 인용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애초 1년의 곽 대표의 임기가 끝나면서 재선출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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