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SCO서 바그너 반란때 러시아 지지표명한 중국,인도에 감사(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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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중국, 인도, 파키스탄 정상 등과 함께 화상으로 참여한 상하이협력기구(SOC) 연설 에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최근의 자국 바그너 용병대 반란 때 보여준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달 24일 밤까지 36시간 동안 계속되었던 예프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용병대 수장의 무장반란과 관련해 푸틴은 "러시아 국민은 어느 때부터 한층 단단히 뭉쳐졌다"면서 "러시아 정치계 등 사회 전반은 무장 반란 시도에 맞서는 통합된 전선을 구축해 조국의 명운에 대한 연대의식과 책임감을 분명하게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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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블로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4일 중국, 인도, 파키스탄 정상 등과 함께 화상으로 참여한 상하이협력기구(SOC) 연설
에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최근의 자국 바그너 용병대 반란 때 보여준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정오(한국시간 오후6시) 20여 분 전부터 푸틴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밤까지 36시간 동안 계속되었던 예프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용병대 수장의 무장반란과 관련해 푸틴은 "러시아 국민은 어느 때부터 한층 단단히 뭉쳐졌다"면서 "러시아 정치계 등 사회 전반은 무장 반란 시도에 맞서는 통합된 전선을 구축해 조국의 명운에 대한 연대의식과 책임감을 분명하게 나타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이 기회를 빌려 러시아 지도부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헌법적 질서를 보호하기 위해 취한 행동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준 여기 SCO 국가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푸틴은 이어 이 기구의 지역적 반테러 구조를 개혁할 것과 벨라루스의 신속한 가입을 촉구했다.
상하이협력기구 가입국은 현재 중국, 러시아, 인도, 파키스탄 및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이뤄졌다. 벨라루스, 몽고 및 이란은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 SOC 화상 정상회의는 2017년 가입한 인도의 순번 주재로 하루 열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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