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 장미란 차관 "염려 이상으로 부응할 것"
[앵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장 차관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일각의 염려를 뛰어넘겠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임명 뒤 처음으로 문체부가 있는 세종청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직원들의 환영을 받은 장 차관은 주위의 큰 기대에 부담스럽다는 심경을 내비치면서도, 시간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서 많이 부담스럽기도 한데,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그 이상으로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어 일각의 우려 섞인 시선과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아 내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염려해주신 만큼 그 이상으로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과거 심석희 선수 '미투'와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을 때도 장 차관은 침묵했다"며 "체육계 공정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게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루 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 장 차관은 부서 업무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정책 홍보와 체육·관광 분야를 담당하는 장 차관은 지난주 인사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와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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