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 정상화 속도낸다… 12일까지 대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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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영 정상화를 위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 임원 중에서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KT 그룹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 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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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관 추천·공모·주주 추천에
재직 2년 이상·임원 후보군 구성
KT 경영 정상화를 위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오는 12일까지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
4일 KT에 따르면 전날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하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방식도 포함해 사외 대표이사 후보군을 구성하기로 했다.
공개 모집 지원 자격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 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KT는 지난달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 자격 요건에서 '정보통신(ICT) 분야 전문성'을 삭제했다. KT는 다양한 대표 후보군을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개 모집을 통한 후보 접수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T 대표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자격요건 확인서 등을 내야 한다. 차기 대표로 선임되면 2026년 KT 정기 주총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며 공개 모집과 동일하게 12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또한 관련 규정에 따라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 이상 임원 중에서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를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KT 그룹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 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사후보추천위는 차기 대표 후보 1인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이사회가 대표 후보를 확정하면 주총 의결을 거쳐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다. KT는 대표 선임 과정에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응모자 명단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다음달 중 대표 선임을 마무리하고 경영 공백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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