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관리 가능"… 1조 지원 펀드 가동, 불안심리 차단 [새마을금고 부실 일파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제2 금융위기설'이 본격 나오자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금융당국은 4일 서울 서초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제2차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불안심리 증폭현상을 사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2.0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제2 금융위기설'이 본격 나오자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새마을금고의 법인대출 연체율 상승은 대출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상승 속도도 느려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4일 서울 서초구 캠코양재타워에서 '제2차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불안심리 증폭현상을 사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총 131조6000억원에 달한다. 2022년 말(130조3000억원)과 비교할 때 1조3000억원 늘었다. 2020년 말 92조5000억원이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2021년 말 11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가파른 증가세는 연체율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2.0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19%) 대비 0.82%p 늘었다. 이 중 증권사 연체율은 15.88%로 지난해 말 10.38%와 비교할 때 5.50%p 상승했다. 특히 △저축은행(4.70%) △여신전문금융회사(4.20%) △상호금융(0.10%)과 비교할 때 증권사의 연체율이 10~15%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잔액이 증권사 자기자본(76.2조원)의 1.1% 수준에 불과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로 4~5월 부동산 PF 대출에서 추정손실로 분류한 건을 최대한 빨리 대손상각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상승세 문제도 수익성과 건전성을 고려할 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새마을금고의 법인대출 중 건설 및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은 12%를 넘었다. 공동대출 연체율도 20%가량이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부실이 순차적으로 정리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가동에 앞서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등 5개 위탁운용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민간 자율 'PF 대주단 협약'을 재가동했다. 오는 9월부터 1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도 본격 가동한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