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수정안' 노동계 1만2130원·경영계 9650원…입장차 커

유혜은 기자 2023. 7. 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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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놓고 대립하던 노사가 각각 시급 1만2130원, 9650원으로 수정안을 제출했습니다.

오늘(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경영계는 기존 요구안에서 한발씩 물러나 이같은 금액을 적어냈습니다.

앞서 노동계는 올해 9620원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2210원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80원 깎은 1만2130원을 수정안으로 냈습니다.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시급 9620원을 요구했지만, 이날 30원 올린 9650원으로 수정했습니다.

이처럼 양측이 수정안을 제출했지만 최초 요구안과 크게 다르지 않아 입장차를 좁히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는 추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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