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이미 연체율 6.18%…10% 넘는 30곳 특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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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앞서 전해드린 대로 새마을금고의 상반기 연체율이 역시나 6%를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서영 기자, 새마을금고 연체율 최고점이 어느 정도 수준이었습니까?
[기자]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지난달 15일 6.49%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지난달 중순까지 이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달 29일 현재 연체율은 6.18%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마을금고 대출금액은 총 196조8천억원인데, 이 중 연체액은 12조1천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
부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새마을금고 예수금은 올해 초 7조원 가까이 줄었지만 현재는 259조원까지 회복됐습니다.
[앵커]
부실 금고가 늘어나니, 정부도 대응에 나섰죠?
[기자]
행안부는 건전성이 악화한 100개 금고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광휘 /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연체 금액이 200억원 이상이고 연체율이 평균보다 높은 곳을 선정했습니다. 연말까지 전체 목표를 4% 이하로 낮추고자 합니다. 7월 10일 이후에 약 5주간에 걸쳐 팀을 구성해서 (검사)할 예정입니다.]
먼저 연체율이 10% 이상인 부실 금고 30곳에는 행안부와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의 인력 5명으로 구성된 6개 반이 투입됩니다.
검사 결과 필요할 경우 금고 폐쇄와 통폐합, 임원 직무정지 등의 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또 다음 달에는 나머지 70개 금고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일 예정입니다.
올해 말까지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도 매각해 연체율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행안부는 앞으로 매주 점검 회의를 열어 건전성 현황을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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