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삽교 곱창거리 인테리어에 충격 "시골 다방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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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삽교 곱창거리 컨설팅에 나섰다.
삽교 곱창거리는 예산시장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1960년대부터 돼지곱창 요리를 선보여온 바.
백종원은 "타 지역 곱창은 한 번 익힌 채로 굽는데 삽교는 생 곱창을 굽는 방식이다. 그래서 같은 양으로도 소주를 2, 3병 더 마실 수 있다"며 삽교 곱창을 소개했다.
이어 재 인테리어 끝에 삽교 곱창거리를 새로이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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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백종원이 삽교 곱창거리 컨설팅에 나섰다.
4일 백종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그곳이 떠오르는 곱창거리? 먹어서 혼내주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삽교 곱창거리는 예산시장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1960년대부터 돼지곱창 요리를 선보여온 바.
백종원은 “타 지역 곱창은 한 번 익힌 채로 굽는데 삽교는 생 곱창을 굽는 방식이다. 그래서 같은 양으로도 소주를 2, 3병 더 마실 수 있다”며 삽교 곱창을 소개했다.
곱창거리 컨설팅을 진행하게 된데 대해선 “예산 지자체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의뢰를 받았다. 맛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을 살리는 곳으로, 우리 노하우를 접목해 컨설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 시장들을 상대로 견학까지 진행한 그는 “우리가 오지랖이다. 우리 돈으로 견학 진행까지 했다. 내가 그걸 좋아하는데 어떻게 하나”라며 웃었다.
그러나 중간점검에 나선 백종원은 실내 인테리어를 확인하곤 “왜 이렇게 엉망으로 해놓은 건가. 어디 시골 이상한 술집, 다방처럼 칸막이까지 쳐놨다. 유리창에 색은 또 왜 넣나. 이럼 가게를 마주보게 하는 의미가 없어진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결국 상인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진행한 그는 “삽교만이 갖고 있는 비장의 카드는 분위기다. 돼지곱창집은 많다. 그럼에도 여기까지 와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오픈하면 무조건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데 큰 오산이다. 열기 직전까지 행복하지, 열면 지옥이다. 왜 지옥을 빨리 구경하려 하나”라고 소리 높였다. 이어 재 인테리어 끝에 삽교 곱창거리를 새로이 오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백종원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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